국내 최대 기업 삼성을 일궈내고 25일 타계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향한 재계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계는 한목소리로 이 회장의 별세를 비통해하면서도 글로벌 일류 기업 삼성을 키운 혁신적인 경영 정신과 리더십을 이어받겠다고 다짐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오후 공식 추도사를 내고 이 회장에 대해 "당신은 영원한 일등이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병상에서 일어나시어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만을 기다렸는데 황망히 떠나시니 슬픔과 충격을 주체할 길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대한민국 경제계의 큰 어른으로서 우리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시고 사회의 아픈 곳을 보듬어주시던 분.이라며,이제는 먼 곳으로 보내드려야 한다니 가슴 속 깊숙이 느껴지는 비통함과 허전함을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고인에 대해 허 회장은,반도체 산업을 이 땅에 뿌리내리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사업보국을 실천한 기업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단력과 리더십을 발휘한 승부사라면서 "품질에 있어서는 타협하지 않는 완벽주의자,라고도 했다. 허 회장은,오늘날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전쟁의 시대로 패자에게 도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한 직원이 '셀프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대거 매입, 막대한 차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원은 가족이 대표이사로 있는 법인 등에 대출을 해주고 이를 통해 아파트 등 부동산을 사들였다. 기업은행은 뒤늦게 이를 적발, 면직 처분 내렸다. 1일 윤두현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기업은행으로터 제출 받은 '대출 취급의 적정성 조사관련'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 소재 영업점에서 근무했던 A차장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법인 등을 통해 총 29건, 76억원을 대출 받았다. 그는 가족이 대표이사로 있는 법인 5곳에서 26건(73억3000만원)의 대출을 받았고, 개인사업자인 가족을 통해 3건(2억4000만원)을 대출했다. 사실상 '셀프 대출'을 받은 것이다. A차장은 대출 받은 76억원으로 경기도 일대 아파트, 오피스텔, 연립주택을 대거 매입했다. 아파트는 경기 화성 아파트 14채를 비롯해 총 18건, 오피스텔은 경기 화성 소재 8채를 포함해 총 9채, 연립주택은 경기 부천에 위치한 2채를 매입했다. A차장이 집중적으로 주택을 매입한 시기는 부동산 상승기였던
세계 1위 메모리 제조업체인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 단지인 평택캠퍼스에서 신설 '평택 2라인(P2)' 가동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P2 라인에서 업계 최초로 EUV(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D램을 본격 양산하고 내년부터는 낸드플래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주요 제품 생산라인도 가동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업계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선 기술 경쟁력 확대를 통한 '초격차'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2라인에서 EUV 공정을 적용한 3세대 10나노(1z) LPDDR5 모바일 D램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메모리 업계에서 D램 생산에 EUV 공정을 도입한 것은 삼성전자가 최초다. EUV는 빛의 파장이 13.5nm로 기존 불화아르곤 방식(193nm)보다 작아 더 미세한 반도체 회로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UV 전용 노광장비 1대당 가격은 2000억원을 웃돌 만큼 막대한 투자가 수반되는 기술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세대 10나노급(1y)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한 가운데, 사회 각계에서 수사심의위 결과를 부정하고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선 검찰의 기소 독점폐해를 막기 위해 도입된 수사심의위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여권과 일부 시민단체의 과도한 '삼성 흔들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수사심의위는 지난 26일 약 9시간 동안의 논의 결과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했다.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사장과 삼성물산에 대해서도 동일한 결론을 내렸다. 표결에 참여한 13명의 위원들 중에서 10명이 찬성해 팽팽할 것이란 당초 전망을 뒤집고 '압도적' 불기소 의견이 도출됐다.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수사심의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고, 검찰은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와 수사심의위 의견을 종합해 최종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수사심의위가 불기소 권고를 내리자마자 즉각 여권은 '반드시 기소하라'며 검찰을 압박하고 나섰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돈 있으면 재판도 수사도 없다는 선
사진글=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및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깃발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 굿 뉴스통신 삼성이 5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삼성물산 합병 당시 고의적 시세조종 의혹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동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및 경영권 승계 의혹을 둘러싸고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각종 보도가 쏟아졌을 때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삼성이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입장문을 낸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하루만에 사실상 피의사실공표에 해당될 법한 보도가 나온 것을 두고 검찰 측의 '여론몰이'를 차단하겠다는 강경 대응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이날 오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식입장을 내고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성사를 위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운 정황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변호인 측에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며 당시 시세조종은 결코 없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
©굿 뉴스통신 '투잡 가능', '당일 하루 급구' 쿠팡 발(發)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일용직 근무자들이 복수의 물류센터를 옮겨다니며 근무한 것으로 나타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직원은 이달 중순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으로 출근한 것은 이번 주부터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무서운 점은 '무증상 전파자'가 50%에 달한다는 점"이라며 "여러 물류센터에서 일했거나 투잡을 뛴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그 여파는 전 사회적으로 폭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당일·투잡 알바 구하는 물류센터…언택트 타고 급증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바몬, 알바천국 등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에는 투잡(부업) 또는 당일 근무자를 모집하는 '물류센터 구인공고'가 수백여건 쏟아지고 있다. 알바몬 채용정보에는 전날에만 물류센터 알바생을 모집하는 구인공고가 총 358건 올라왔다. 모집 업체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조현아 전 부사장 연합의 경영권 위협을 무난하게 막아냈다. 27일 열린 한진칼 주총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참석 주주 찬성 56.67%, 반대 43.27%로 가결됐다. 한진칼은 이사 선임·해임 안건을 일반 결의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조현아 3자 연합은 조원태 회장 끌어내리기에 나섰으나 결국 실패했다. 3자연합 측이 추천한 김신배·배경태 사내이사 후보 선임안은 모두 부결됐다. 김신배 후보는 찬성 47.88%, 반대 51.91%로, 배경태 후보는 찬성 43.26%, 반대 56.52%로 부결됐다. 특히 조현아 연합이 제안한 사내‧사외 후보가 이사진 합류에 실패하면서 반(反) 조원태 연합 뒷심은 빠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현아 3자 연합은 한진칼 지분율을 42.13%까지 늘리며 장기전을 준비해왔다. 물론 의결권 기준 3자 연합의 지분율이 조원태 회장측과 10%포인트 가량 벌어진 게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도건설 의결권이 지분율 5%로 제한된 데다 국민연금(2.92%)까지 조원태 회장 연임에 찬성하며 승부는 사실상 기운 상태였다. 다만 국민연금의 사내이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8일) 오후 11시18분쯤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차 등 장비 32대와 대원 8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2시간여 뒤인 오전 1시26분 진화됐다. 불은 화성시 능동(산47-2번지) 이주자 택지 옆에 위치한 삼성반도체 그린2동에서 발생했다. 생산라인이 아닌 부대시설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독자제공) © 굿 뉴스통신 화성시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2시간여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사업장에서는 지난해 말에 1분여간 정전사고가 발생해 반도체 생산라인 가동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다. 9일 소방당국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8분쯤 화성사업장 내에서 불이 나 소방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84명이 투입돼 2시간여 후인 오전 1시26분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시작된 곳은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폐수의 악
한진家 3남매. 왼쪽부터 조원태, 조현아, 조현민 © 굿 뉴스통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 회장 중심의 한진그룹 경영체제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4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 고문과 조 전무는 입장자료를 통해 "이명희와 조현민은 한진그룹 대주주로서 선대 회장의 유훈을 받들어 그룹의 안정과 발전을 염원한다"며 "저희는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현 경영진이 최선을 다해 경영성과를 개선하고 전문경영 체제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개선 노력을 기울여 국민과 주주, 고객과 임직원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한진그룹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외부 세력과 연대했다는 발표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다시 가족의 일원으로서 한진그룹의 안정과 발전에 힘을 합칠 것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오전 출근조 노동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퇴근하는 모습.©굿 뉴스통신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여파로 현대·기아자동차가 생산 라인 가동 중단과 감산에 돌입했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중국에서 생산되는 부품을 공급받아 왔는데, 물량 자체가 많다 보니 이를 당장에 대체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한폐렴 사태 악화에 따라 완성차 조립에 필요한 다른 부품 역시 공급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는 모양새다.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되는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 중단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현대차 울산5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이 공장 생산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 G90, G80, G70 등이다. 기아차도 화성 및 광주공장의 감산에 들어갔다. 생산 라인은 가동하면서 조립하는 차체의 투입을 줄이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줄이는 것이다.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분이 소진되면서 생산 라인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가동 중단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신 명예회장은 1949년 일본에서 제과업체인 롯데를 설립한 롯데그룹 창업주다. 이후 유통·물류·식음료·건설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1966년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하며 한국에 진출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일 롯데를 경영하다 2015년 노환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사진은 롯데 제품을 들고 있는 신 명예회장. (21세기북스 제공)굿 뉴스통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29분 별세했다. 향년 99세. 롯데그룹은 이날 공식 입장 자료에서 "노환으로 입원 중이던 신 명예회장은 지난 18일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했으며 19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장례는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고자 그룹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맡는다. 장례위원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담당한다. 신 명예회장은 한국 재계의 '거인'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일제시대인 1941년 홀로 일본으로 가서 신문 우유 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1월 25일 오후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영상을 보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굿 뉴스통신 삼성이 '비노조 경영' 원칙 폐기를 선언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노동조합 와해공작 혐의로 구속된 지 하루만에 나온 반응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사 직원 8000여명을 직접고용하며 "합법적 노조활동을 보장한다"고 발표한 이후 노사문제와 관련해 삼성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삼성은 노조활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만큼 임직원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겠다는 이른바 '비노조 원칙'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2020년부터 삼성의 노사문화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상생'을 새로운 삼성의 핵심가치로 강조한 이재용 부회장이 또 한번 거대한 쇄신의 칼을 빼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18일 "노사문제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전날 이 의장이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이후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LG 제공)© 굿뉴스통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14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LG그룹은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게 차분히 치르기로 했다"며 "유족들이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며, 빈소와 발인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명예회장의 6남 4녀 중 장남으로 1925년 4월 경남 진주 지수면에서 태어났다. 1945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5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1950년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주식회사(현 LG화학)에 이사로 입사하며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이후 명예회장으로 경영일선에서 은퇴할 때까지 45년간 기업 경영에 전념하며 원칙 중심의 합리적 경영으로 LG그룹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고 명예롭게 은퇴한 '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LG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이 62세를 일기로 1969년 12월 31일 타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이 서울 광화문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4차위 제공) ©굿 뉴스통신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들어 4차 산업혁명 대응 '컨트롤타워'로 야심차게 출범한 대통령직속기관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첫번째로 집중한 사업이 바로 '승차공유 플랫폼'을 둘러싼 규제 완화와 이해관계 조율이었다. 하지만 4차위는 이해관계자들의 반발 속에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우여곡절 끝에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결국 2년을 허송세월했고 검찰이 기소하는 지경에 이른다. 검찰의 기소 결정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잇따라 비판하고 나섰지만 문 정부 출범한지 2년 넘게 지나도록 모빌리티 문제가 한걸음도 내딛지 못한 것은 현 정부가 사회적 갈등 조정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2017년 8월 출범한 4차위는 혁신의 최대 걸림돌인 규제개선에 방점을 찍고 당시 최대 현안이었던 카풀서비스 등 모빌리티 문제 해결을 위해 '끝장토론'을 외치며 나섰지만 택시업계의 외면으로 끝내 논의는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4차위
일본 정부가 오는 4일부터 TV와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의 필수 재료 3종에 대한 한국으로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1일 공식 발표하면서 국내 전자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계 1~2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은 갑작스러운 일본 정부의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곧바로 대응책 마련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일간 신뢰관계가 현저히 손상됐다"며 한국에 대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관련 소재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luorine polyimide) △고순도 불화수소(Hydrogen fluoride) △리지스트(Photoresist) 등 3가지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간 일본 정부는 미국, 독일, 영국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화이트국가'로 지정해 첨단재료 수출시 허가 심사를 면제했다. 하지만 오는 4일부터는 한국이 화이트국가 리스트에서 제외되며 개별 기업들이 각각의 수출 허가를 받아야돼 그 과정이 종전보다 까다로워질 것